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6일 2006년도 제16회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기문씨(52·포스텍 교수) △공학상 신강근씨(60·미국 미시간대 교수) △의학상 최용원(44·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예술상 박완서씨(75) △사회봉사상 윤기씨(64·공생복지재단 명예회장) 5명이다. 수상자들은 국내외 각계 주요기관 및 전문인사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35명의 심사위원들이 4개월간 심사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2억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순금메달이 주어진다.
과학상 김기문 박사는 쿠커비투릴 동족체와 기능성 유도체 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나노 및 바이오 분야의 발전에 초석이 되는 다양한 초분자 구조체를 합성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확정됐다. 공학상 신강근 박사는 내장형 시스템에 적용되는 실시간 운영체제인 ‘EMERALDS’를 개발하고, 혁신적인 실시간 네트워킹 기법을 개발해 컴퓨터공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온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회장이 제정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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