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디앤디, 합병 첫 해 500억원 매출 육박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업체 두산디앤디가 합병을 통해 비즈니스 다각화를 실천, 규모 확대는 물론 질적 성장에도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자용 증착 장비업체 두산디앤디(대표 전명식 http://www.doosandnd.com)는 지난 2004년 12월 반도체 전(前)공정용 장비인 화학적 기계적 연마(CMP 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장비 업체 쎄미콘테크를 인수한 바 있다.

 사실상 사업 다각화 첫해인 지난 해에 두산디앤디는 469억원의 매출과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은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흑자로 전환됐다. 두산디앤디의 지난 2004년 매출은 105억원, 영업수지는 적자(27억원)였다.

 이에 대해 두산디앤디는 사업 다각화를 위한 회사의 노력이 적중했을 뿐만 아니라 OLED 소자용 증착 장비와 CMP 장비 분야의 국내외 시장 수요가 꾸준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두산디앤디 관계자는 “매출 규모의 성장 뿐만 아니라 지난 해 OLED 장비와 CMP 장비 매출 분포는 거의 50 대 50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다”며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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