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휴대폰 부품 벤처가 중국 및 대만 업체와 300억원 규모의 고화소 카메라모듈 수출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카메라모듈 수출은 간간히 이뤄져 왔지만 이 정도 규모는 처음이며 특히 부가가치가 낮은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방식 30만 화소 제품이 아닌 고체촬상소자(CCD) 방식 200만 및 400만 화소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넥스지텔레콤(대표 김선섭 http://www.nexgtel.com)은 대만의 아수스 및 중국의 CECT, 테크페이스 등과 200만 및 400만 화소 CCD 카메라모듈 수출 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스지텔레콤이 수출하는 제품은 일본 후지필름마이크로디바이스가 개발한 CCD 이미지센서를 이용해 만들었다.
후지필름마이크로디바이스의 CCD 이미지센서는 픽셀이 벌집 모양으로 배열, 화소와 화소 사이를 좁히고, 팔각형의 수광 소자를 넣어 해상도를 높였다. 이러한 화소 배열은 사람의 시각적 특성과 구조가 같아 자연색을 잘 나타낸다. 이 제품은 화질 개선을 위한 자동초점 기능도 갖추고 있다.
김선섭 넥스지텔레콤 사장은 “최근 초도 물량 선적이 시작됐으며 상반기 중 30만개, 연말까지 총 100만개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를 통해 3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넥스지텔레콤은 오는 3분기 중에는 자동초점 기능이 있는 초소형 200만 및 320만 CMOS 방식 카메라모듈도 출시할 계획이다.
넥스지텔레콤은 또 국내외 휴대폰 업체뿐 아니라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수요가 늘고 있는 PMP, 홈시큐리티, 의료기기, 로봇산업 등 다른 분야의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