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의 IP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전담할 하나로미디어(대표 김영민)가 출범한다.
하나로미디어는 오는 7월부터 IP VOD를 포함한 TV포털 서비스에 나서 첫해 가입자 25만명, 오는 2010년말까지 10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IPTV 진출을 시도하는 KT가 법·제도에 밀려 난항을 겪는 가운데 경쟁자인 하나로텔레콤은 IP VOD로 한발 앞서갈 전망이다.
셀런TV 고위 관계자는 21일 “사명을 하나로미디어로 변경하고 7월부터 IP VOD 상용서비스에 나선다”고 말했다. 셀런TV는 본래 셀런의 자회사였으나 지난달 하나로텔레콤이 지분 65%를 인수했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로미디어어에 임직원 8명을 파견, 자회사 체제를 견고히 한다. 하나로미디어는 올해 200억원을 증자할 계획이다.
하나로미디어가 준비중인 TV포털 서비스(IP VOD 포함)는 월사용료 1만원 내외로 2800편의 영화·애니메이션 등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이다.
시청자들은 PC가 아닌 TV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3년 약정할 경우 IP셋톱박스 임대료를 무료로 하는 등 초기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IPTV와는 달리 시청자가 선택한 영화를 제공하기 때문에 방송 영역 논란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기존 케이블TV 사업자와 직접 충돌을 피하는 방식이어서 통·방융합 시장의 새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실제 하나로미디어가 보급하는 IP셋톱박스에 케이블TV 튜너를 장착할 경우 실시간 방송은 케이블TV사업자가, VOD 및 부가서비스는 하나로미디어가 제공하는 협업 모델이 가능하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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