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내 우수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와이어리스밸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대전시 주최로 열린 ‘대덕와이어리스 포럼’에서 김영우 대전첨단산업진흥재단 고주파사업단장은 “대덕특구내에 와이어리스 관련 기업이 전체 IT기업의 5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며 와이어리스 밸리 구축의 타당성을 제기했다. CDMA의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 한국과학기술원,한국정보통신대학교 등 우수 인력 양성 기관이 포진해 있어 와이어리스밸리 구축의 최적지라는 평가다.
김 단장은 와이어리스밸리 구축을 위해선 △선도기업의 육성 △시장 접근성 및 경영지원 개선 △ 산학연관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 선결되어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재진 고주파산업연구조합 이사장도 “와이어리스밸리를 조성하기 위해선 관련 기관의 기능을 총괄 지원하는 버추얼 연구소 설립이 시급하다”며 “기술 상업화 전용 펀드 및 와이어리스 마케팅센터의 설립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와이어리스밸리 사업을 모바일 특구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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