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대(학장 이병택·사진)가 졸업식보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입학식을 먼저 치르고 기초과목 특강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신입생 모시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 공대는 ‘2월 말 졸업식, 3월 초 입학식’ 관행에서 벗어나 오는 24일 졸업식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각 학부별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겸 입학식을 치렀다. 20일부터는 24일까지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30시간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학·화학·물리 등 공학 기초과목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학 교육에 필요한 기초 과목 지식이 부족해 나타날 수 있는 신입생들의 전공 부적응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수학 담당 16명, 물리 담당 11명, 화학 담당 5명 등 32명의 교수진을 구성하고, 신입생들을 위한 강의 교재도 마련했으며 다른 시·도 출신으로 연고가 없는 신입생을 위해서는 기숙사도 대여했다.
이병택 학장은 “공학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학과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학기가 시작되기 전 주요 기초과목에 대한 지식을 쌓음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대 공대는 학생들의 학습 성과 분석, 교수 및 학생, 지역사회, 산업체의 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 최근 광주혁신클러스터추진단과 협정을 체결하고 두뇌한국(BK)21 사업에 적극 참여해 연구 및 학습 효과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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