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SMT/PCB & 네프콘 코리아 2006](상)전시회 개황

Photo Image

국내 최대 규모의 표면실장 관련 전시회인 ‘국제 표면실장 및 인쇄회로기판 생산기자재전(SMT/PCB&NEPCON KOREA) 2006’이 닷새 후인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사흘 동안 22개국 430여개 업체가 860부스 규모로 저마다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까지는 참가업체가 400개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430여개에 이르며 국내외 관람객도 2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은 칩마운터, 리플로, 솔더링머신, 스크린프린터, 실장검사기, 무연 솔더페이스트 등이다. 또 PCB 및 전자부품, FPD 관련 생산기자재 등 전자산업 관련 각종 생산기자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표면실장기술(SMT)은 전자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이다. 회로기판에 부품을 더 빨리 더 세밀하게 붙이는 기술이 있어야 첨단 전자제품을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삼성테크윈과 미래산업을 비롯해 국내외 내로라 하는 SMT 장비 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모두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수동적 전시회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 주최사인 리드(Reed Exhibitions)사의 해외 영업망과 각국 에이전트를 통해 여러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 실질적인 가치를 높였다.

 이번 전시회는 또 SMT/PCB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기술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전시기간 내내 코엑스 4층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기술세미나는 ‘한국마이크로조이닝협회’와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등 전문 학회가 주최한다. 또 전시회 참가업체도 기술 세미나에서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홍성권 케이페어스 사장은 “SMT/PCB 기술을 보면 전자 산업의 근간을 꿰뚫어볼 수 있다”며 “특히 이번에는 참여업체와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smtpcb.org)에서 세부적인 참가업체와 제품 정보를 볼 수 있으며 관람객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