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공장 고품질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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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가 장인(匠人)을 키웠다.’

 재소자들이 만든 제품이 정부가 인정하는 고품질 인증서를 따내 화제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전주교도소 재소자들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교도소 내 (주)진평 공장이 중소기업청과 대한상의가 인정하는 싱글PPM(Parts Per Million)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싱글PPM은 불량품 비율이 최근 6개월 동안 100만개 중 10개 미만이었을 때 주어지는 인증서다.

 진평은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70여 재소자가 생산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절도·강도 등 전과2범 이상의 중범죄자들이다.

 공장을 심사한 대한상의는 “전주교도소 내 진평 공장의 불량률은 지난해 싱글PPM 인증을 받은 66개사의 평균 불량률을 밑도는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신충교 전북지방중기청장(왼쪽)이 8일 전주교도소 내에 위치한 (주)진평 공장에서 안광현 진평 대표이사에게 싱글PPM 품질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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