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2일 콜 금리(3.75%) 동결 결정을 내린 가운데 국내 재무전문가들은 올해 콜 금리가 4.0∼4.25%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100개 기업의 재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금리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콜금리가 4.0%와 4.25%로 상승한다는 전망이 각각 41.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4.5%(10.8%), 현 수준유지(4.3%), 5.0%(1.1%) 등의 순이었다.
시장금리(현재 5.10%, 국고채 3년물) 전망에 대해서도 전체의 절반가량이 ‘5.26%∼5.50%’(47.8%)로 응답, 현재보다 0.1 ∼ 0.4%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콜금리 인상 움직임 지속 시기에 대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44.4%)이 가장 많았으며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도 24.4%를 차지했다. 이밖에 3분기(12.2%), 4분기(11.3%), 내년 이후(7.7%)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콜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74.5%가 ‘필요없다’고 응답한 반면, ‘필요하다’라고 답한 비율은 25.5%에 불과했다.
금리인상의 부작용 방지를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는 △정책자금 금리 인하(33.7%) △저금리 기조 유지(29.1%) △신용보증지원 확대(22.1%) △신용대출 확대(15.1%) 등을 꼽았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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