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 기술담보융자금으로 5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과학기술부는 9일 ‘2006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연구개발융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공고하고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우수 연구집단의 기초연구성과를 활용해 원천기술개발 및 후속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기업 △정보기술(IT)·나노기술(NT)·환경에너지기술(ET) 등 미래 유망기술분야 연구개발기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신기술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한 기업에는 순수 연구개발비뿐만 아니라 제품화를 위한 시설·운전자금까지 지원해준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제품화를 수행하려는 기업에도 같은 수준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미디어에 기반한 첨단 콘텐츠 기술(CT), 위성체·우주발사체·항공기 관련 복합기술(ST), 해양 및 환경에너지기술(ET), 물질을 원자·분자 수준에서 분석·제어하는 기술(NT) 등을 개발하려는 중소·벤처기업에 지원이 집중된다. 이같은 미래 유망기술을 융합하는 바이오정보기술(BIT), 나노바이오기술(NBT) 등도 중요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융자금은 2년 이내 거치기간을 포함한 5년 이내에서 연리 3.92%로 지원된다. 융자한도는 동일 사업에 20억원 이내, 동일 사업자에 60억원 이내로 제한된다. 필요에 따라선 과학기술부 장관 승인을 얻어 융자한도를 초과해 지원할 수도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사후관리에 비협조적이거나 기금을 중복지원받거나 원리금을 정해진 기일 내에서 상환하지 않을 경우에는 융자대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한다”며 “국가연구개발사업관리 등에 관한 규정(제20조)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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