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트리오(대표 이철상)는 이방성 사출 플라스틱 자석의 파우더 소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플라스틱 자석은 복사기·프린터 카트리지용 마그네트 롤이나 초소형 모터, 하드디스크용 스템핑 모터 등의 핵심 소재이다. 소결자석에 비해 충격에 강하며 가볍고 사출을 통해 한번에 정밀한 가공이 가능하여 생산비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방성 플라스틱 사출 자석용 파우더는 그간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왔으며 자력 특성이 고무자석용 제품에 비해 훨씬 높아 국산화가 어려운 제품이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울산 공장에 월 200톤 규모의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에 들어갔으며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방성 사출 플라스틱 자석 소재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36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철상 사장은 “기존 등방성 페라이트 소결 자석이나 본드 자석용 파우더에서 사출용 이방성 플라스틱 자석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며 “고부가 자성 재료 개발로 마그네트 롤이나 초소형 모터 소재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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