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과학기술원(GIST) 제4대 원장에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선임된 가운데 GIST 구성원들은 이사회 표결처리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예상했으나 싱겁게(?) 끝나버리자 의외라는 반응. 구성원들은 3명의 후보 누구라도 쉽사리 원장선임 규정(재적이사 14명 중 과반수 동의)을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사회 시작 10여 분 만에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표시.
한 직원은 “이번 원장선임은 말 그대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느낌”이라면서 “그만큼 허 전 장관이 중량감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정부가 모종의 역할을 취한 결과가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공존하고 있다”고 전언.
○…과학기술부의 변호사 제한경쟁특별채용(5급 행정사무관)에 응시자 20명이 몰린 가운데 제35기 사법연수원 졸업예정자인 황성민, 조경선 씨가 최종 합격해 눈길. 두 사람은 다음달 말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뒤 2월부터 과학기술 관련 법령 제·개정 작업과 인증제도 업무를 맡을 예정.
○… 황우석 파문으로 바이오 연구가 된서리를 맞은 가운데 바이오와 함께 미래 기술 양대산맥으로 꼽혀 온 나노기술 분야가 새로운 유망주로 부상할 지에 관심.
나노기술 연구자들은 바이오에 쏠렸던 국민적 관심과 국가 지원이 줄어들게 되면 상대적으로 나노 기술이 각광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아.
나노기술 국책연구를 수행하는 한 과학자는 “나노기술이 바이오보다 상용화 가능성이 훨씬 높음에도 바이오의 후광에 가려졌던 면이 있었는데 이 기회에 나노기술의 중요성이 제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런 때일수록 앞으로 나서지 말고 묵묵히 연구에 임하는 태도를 보이며 자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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