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은 강의를 진행하기 전에 더 이상 학생들의 출석을 확인할 필요가 없게 됐다. 전자태그(RFID)카드를 지닌 학생들이 강의실에 들어서면서 이미 출석 여부가 확인(전자출결시스템)되기 때문이다. 또 캠퍼스 내에서 도서를 대출하거나 출금할 때도 여러 카드를 사용할 필요없이 스마트카드 한 장으로 간편히 해결된다.
지방 대학 캠퍼스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있다. 부산 동서대가 지난 5월 u캠퍼스를 공식 선언한데 이어 영남대, 포항공대, 경동대, 안동대, 충남대 등 전국의 각 대학들이 u캠퍼스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RFID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카드로 앞서가는 대학들=u캠퍼스를 위해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동서대는 지난 5월 u캠퍼스 선언과 함께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유비쿼터스 체험관을 개관했으며, 지난 8일에는 CDMA 시스템과 유비쿼터스 스마트홈 개통식을 가졌다.
유비쿼터스 체험관에는 현재 미래첨단 교수연구실인 u오피스와 모바일 어학학습시스템을 갖췄다. 또 60억원을 들여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구축한 스마트홈은 RFID를 통해 교내 입·출입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동서대는 앞으로 CDMA시스템과 스마트홈을 연계해 교내에서 휴대전화를 이용, 각종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완벽한 U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공대도 지난해 6월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u캠퍼스 구축을 위해 스마트카드 시스템 도입 협약을 맺고 이달 초 전 캠퍼스 강의실의 출석 여부를 확인하고, 도서관 출입증 ,전자화폐, 전자투표, 증명서발급 등 다양한 기능의 스마트카드 시스템을 구축 운용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포항공대 학생들은 스마트카드 한장으로 캠퍼스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포항공대는 또한 지난 9월 청암학술정보관에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구축, 하버드대와 MIT, 도쿄대 등 전세계 30개국 4000여 개 도서관의 소장자료를 개인 PC나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영남대도 지난 13일 KT링커스와 협약을 맺고, u캠퍼스 구축에 들어갔다. 영남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 초 115개 강의실에 전자출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 내로 신분증과 도서대출증, 현금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 등 모든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카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마트카드는 향후 캠퍼스에 구축한 통합경비시스템과 연계, 캠퍼스 출입통제 및 방범, 안전관리 등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u캠퍼스 기반 다지는 대학들=전남대도 오는 2008년까지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바일 학사정보, 스마트카드, 이메일 보완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u캠퍼스를 조성키로 했다.
그외 안동대학교도 지난 10월 노트북과 PDA, 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 수강, 성적조회 및 도서대출 등이 가능한 u캠퍼스 개통식을 가졌으며, 경동대도 지난달 KT와 유비쿼터스 모바일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u캠퍼스 구축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충남대도 지난 2월 KT와 손잡고 △구내통신서비스 △휴대전화 무료통화서비스 △무선랜 및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했으며, 향후 u캠퍼스 구축의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방대학들의 이 같은 u캠퍼스 구축 열기는 대학 경쟁력의 지표가 될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이 쉬워야한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있다.
이에 따라 지방의 각 대학들은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교직원들에게는 최적의 교육 및 업무환경을 만들어주는 u캠퍼스 구축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전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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