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게임대상 주최측은 이 행사를 게임인의 잔치로 만들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체들도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올해 심사는 예년과 달리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한 채 진행될 예정이라 수상작을 점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2년부터 대상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되면서 상의 권위에 걸맞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10일은 1차 심사일로 총 10명의 심사위원들이 기획-시나리오·그래픽·캐릭터·사운드 ·작품성·건전성 등 심사항목을 갖고 부문별로 3∼4배수의 후보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0명의 심사위원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하는 것이 원칙으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은 시상식 후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 선정에만 한달 여가 걸렸다는 후문이다.
15일 열리는 2차 심사는 결과가 미리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007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철저하게 비밀스럽게 진행된다.
심사위원 전원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1박을 하며 외부 출입과 전화통화를 봉쇄당한 채 영예의 대상과 우수상 등을 선정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건전한 게임 제작과 보급을 위한다는 취지하에 상업성보다는 작품성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인기뿐 아니라 게임대상 타이틀에 걸맞은 위상을 갖춘 작품이 올해에도 수상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5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은 올해 국내 게임산업을 갈무리하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상식은 게임 아나운서로 잘 알려진 전용준씨와 MBC기상캐스터로 최근 ‘얼짱’으로 인기가 급등하고 있는 안혜경씨가 담당한다.
시상식 전부는 게임전문 케이블 채널인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하며 초청 연예인으로 섹시 여가수인 채연 등이 춤과 노래로 공연을 진행,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시상식 행사후에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게임대회와 게임인 송년의 밤도 함께 개최, 일반 관객 및 게임인들에게 한해를 정리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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