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성 IBM 사장 `블루오션` 강연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정보기술과 통신 등 IT 신기술이 향후 20년간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유비쿼터스 시대의 블루오션전략 콘퍼런스’에서 “지금 우리는 다섯번째 혁신 주기에 서 있으며, 향후 20년은 이 다섯번째 혁신주기가 사회 전반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의 정의에 대해 이 시장은 “일반적으로 기술적 새로운 발명을 혁신이라고 하는데 이는 영어로 말하면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이고, 이노베이션(Innovation)적인 의미의 혁신은 과학·기술적 발명을 사회 문제 해결에 접목, 결국 사회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즉 혁신은 사회적 의미이지 과학·기술적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단순히 연구개발을 늘린다고 해서 혁신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인 그는 “사회 전반에 혁신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사장은 전구를 예로 들며 혁신을 설명했다. 전구를 발명한 것은 과학기술이지만 이를 사회에 적용, 가로등이라는 시스템을 만들면 이것이 혁신이고 이러한 혁신은 사람들의 라이프사이클을 바꾸는 등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21세기 혁신이 △첨단기술 보편화 △시장의 글로벌화라는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앞으로의 혁신은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며, 또 한 주체가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힘들며, 대신 협업에 의해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IBM이 작년에 리눅스 관련 지재권을 500개나 공개한 것도 바로 이러한 협업의 중요성 때문이라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