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게임 우리에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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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적인 게임 개발이 한창이다. 사진은 헐크 영화(왼쪽)와 게임.

‘차세대 게임 개발, 영화 수준의 고선명(HD)으로 가나?’

영화 수준의 게임 그래픽과 실감 상호 작용을 특징으로 하는 영화 수준의 HD급 게임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멀티코어 CPU와 미디어 프로세싱 유닛(MPU) 기반의 차세대 게임 플랫폼 개발이 ETRI를 중심으로 한창 이뤄지고 있다.

◇왜 영화 같은 게임인가=차세대 콘솔게임기 개발 열기에 힘입어 콘솔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고급 게임 기술이 일반 PC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따라서 PC게임 시장의 판도는 고화질 그래픽을 누가 얼마나 더 잘 구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또 2∼3년 내에 전통적인 중앙처리장치(CPU)의 멀티코어화와 그래픽 전용 칩을 탑재한 GPU를 앞세워 MPU가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3∼4년 내에 컴퓨터 하드웨어 구조가 콘솔 게임기의 경우 현재보다 20배 이상, PC는 8배 이상의 성능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ETRI에선 무슨 일이?=ETRI는 현재 영상특수효과(VFX) 기술 및 3D 애니메이션 제작용으로 개발중인 컴퓨터 그래픽(CG)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멀티코어 CPU와 MPU 기반의 차세대 게임 플랫폼을 위한 HD급 게임 핵심 기술을 한창 개발중이다.

특히 CG 핵심기술 외에도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분산 랜더링 기,NPR(Non-photo Realistic Rendering)과 유체역학 기술 등이 HD급 게임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엔 뇌파 및 근전도 처리 기술을 차세대 멀티모달 게임 인터페이스도 개발 중이다.

ETRI 양광호 게임개발센터장은 “HD급 게임 개발에는 병렬처리와 극사실적 영상 표현, 인공지능, 물리 및 동역학 기술 등이 요구되며 이는 국내 및 해외 게임업계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어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며 “향후 게임과 영화간 벽이 허물어질 것에 대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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