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 벨연구소 소장에 오른 김종훈 씨가 오는 이달말 또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대표적 인물로 손꼽히는 김 사장은 이달 말에 방한, 오는 12월 1일 소프트웨어진흥원(KIPA) 이 개최하는 ‘소프트웨어 인사이트 콘퍼런스’ 기조 연설자로 참석, ‘컨버전스 시대, 한국 IT산업의 영향력과 경쟁력’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지난 4월 한국인 최초로 미국 벨연구소 소장에 오른 김 사장은 1992년 멀티미디어 전송장치인 ATM 통신시스템을 생산하는 유리시스템즈를 설립, 6년후 루슨트테크놀로지에 10억달러(약 1조원)에 팔아 국내외에 유명해진 인물.
지난 9월에도 방한, “컴퓨터, 휴대전화와 사람과의 거리(라스트 인치·Last inch)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정보기술 분야의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IT강국 코리아의 강점과 글로벌 경쟁력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 △미래 신기술 발전 방향과 상용화 전망 △컨버전스 리더가 되기 위한 한국의 과제와 역할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인사이트 콘퍼런스’에는 로버트 러플린 KAIST 총장과 조셉 다마사 IBM 본사 소프트웨어 그룹 마케팅 부사장, 드렉 윌리엄스 오라클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등 4명이 기조강연을 한다
.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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