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프리텍
KJ프리텍(대표 홍준기 http://www.kjuken.co.kr)은 초정밀 소형 금형 설계 제작 전문업체로, 고휘도 백라이트유닛(BLU)과 도광판 등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일본 주켄공업을 비롯해 전세계 8개국 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통해 초정밀 기술을 축적해왔다.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광학부품연구소를 별도로 설립, 기존보다 30% 가까이 밝은 BLU를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제품은 프리즘 도광판으로 프리즘 시트, 확산시트, 보호시트 등 광학시트 3장을 줄여 원가도 대폭 절감한 제품이다. KJ프리텍은 이 제품 개발을 위해 도광판 한 쪽에는 광학 패턴을 새겼으며, 한 쪽에는 글라스 비즈를 뿌린 효과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마이크로 가공을 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고유 설계 프로그램으로 최적의 제품을 가장 이른 시간 내에 개발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지금까지 개발사항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표준패턴을 바탕으로 모델별로 특이 사항을 첨가해 최적 패턴을 설계한다. 마이크로 단위의 깊이와 피치, 패턴 크기와 형상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설계한 제품은 고유 직가공 방식으로 패턴을 가공, 시사출 하게 된다. 설계프로그램과 직가공 방식은 특허출원한 상태다. 양산에 가장 중요한 재현성도 확보했다.
이 외에도 IMT2000 휴대단말기·PDA·게임기 등 동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액정화면을 위한 BLU는 물론이고 프런트라이트방식의 도광판, LGB(Light Guide Bar) 등도 양산에 들어갔다.
◆ 엔투에이
엔투에이(대표 송승훈 http://www.n2a.co.kr)는 프리즘 가공을 통해 초박형 고휘도 BLU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BLU는 동일한 밝기의 LED를 사용해도 기존 대비 50%까지 휘도를 향상시키는 제품이다. 또 광학필름을 줄일 수 있어 원자재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제조공정도 단순화할 수 있다.
색재현율이 높은 고해상도 LCD는 투과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휘도가 높은 BLU가 필요하다. 이 제품은 엔투에이 고유 가공 기술을 통해 투웨이 방식의 경우 1.1㎜, 일반형은 0.8㎜까지 BLU 두께를 줄일 수 있다. 최근 들어 휴대폰 액정은 고해상도와 초박형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요구하고 있어 이 같은 BLU를 개발했다.
엔투에이는 지난 1년간 산란방식이 아닌 반사·굴절 방식으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이 제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프리즘 가공이 가능한 초정밀가공기를 보유하고 있어 내부에서 설계, 가공, 조립이 가능하며 이 때문에 단납기 대응에도 경쟁력을 갖췄다.
이 회사는 도광판을 가공하는 금형 코어를 전문으로 해오다 BLU 사업에도 뛰어들어 고휘도 제품을 내놓았다. 최근에는 광학시트 전문업체인 하이쎌과 인수 합병을 추진중이다. 광학시트 사업부문과 소형 BLU 사업을 중심으로 LCD 핵심부품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송승훈 사장은 “기초부품부터 모듈라인까지 인라인체제를 갖줄 계획”이라며 “2007년까지 매출 2000억원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노엘시디
나노엘시디(대표 강선기 http://www.nanolcd.com)는 휴대폰용 BLU 전문업체로, 도광판 패턴 가공 기술과 사출 성형 기술 등 BLU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했다. 이 회사는 3차원 정밀 측정기, 미세 형상 측정기, 광학 특성 측정 장비 등을 보유해 광학 특성을 정확히 측정하고 해석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D·3D 광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나온 광 경로를 최적화해 광손실이 최소가 되도록 설계하는 기술을 보유, 최상의 광학특성을 갖는 BLU를 생산중이다.
나노엘시디의 BLU 기술 근원은 도광판 기술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레이저를 통해 직가공방식으로 도광판 패턴을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자동화된 사출라인을 구축해 초정밀 사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휴대폰 슬림화 추세에 맞춰 0.3㎜ 두께의 도광판 사출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내 대기업과 공동으로 직반사 도광판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오공대와 함께 청정생산기술 국가 과제 중 하나로 일체형 BLU도 개발중이다. 이 제품은 투명 수지를 사용하는 도광판과 불투명 수지를 사용하는 몰드 프레임을 이중 사출을 통해 일체화된 형태로 제조,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기존 분리된 형태에 비해 광효율이 높고 BLU 조립시 작업 공정 불량을 개선할 수 있으며, 기구적인 강건성도 뛰어나다.
◆ 삼진엘앤디
삼진엘앤디(대표 이경재 http://www.samjin.co.kr)는 BLU에 관련된 A부터 Z까지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핵심부품과 BLU 조립 라인을 모두 갖췄다.
이 회사는 87년 설립부터 복사기 등에 사용되는 기구부품을 생산, 일본 등지에 수출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쌓인 정밀 금형 기술을 바탕으로 99년 처음 BLU 부품인 몰드프레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몰드프레임과 도광판 등 BLU 핵심 부품 국산화에서 더 나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BLU를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다. 2000년 BLU 전용 라인을 처음 구축한 이후 2002년부터 모니터용 BLU를 일본 산요에 공급해 오다, 지난해 소형 BLU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삼진엘앤디는 소형 중에서도 휴대폰과 캠코더, DVD 플레이어, 내비게이션에 들어가는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BLU를 생산중이다.
창립이래 끊임없는 신기술개발로 수출에 기여,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00년에는 우수자본재 개발상(대통령상)을, 2003년에는 3000만달러 수출탑과 국가 품질 경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은 금형설계에서부터 몰드프레임과 도광판 같은 부품, BLU 조립까지 인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카트로닉스 사업의 리더’라는 비전과 ‘스피드 경영’을 근간으로 이뤄졌다. 6시그마, 자주개선 활동, TPS 생산방식을 도입해 품질과 납기, 가격, 서비스의 일대 혁신도 실현했다.
◆ 아이에스하이텍
아이에스하이텍(대표 유재일 http://www.is-hitech.com)은 휴대폰용 BLU에서 LCD모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금형 사출로 시작해 특화된 생산기술을 쌓은 아이에스하이텍만의 노하우다. 원자재가 들어오면 기구(광학) 개발, 금형설계 및 제작, 사출, BLU조립, LCD모듈 조립생산을 일괄 처리하는 이 시스템은 초박형 고품질 BLU의 원활한 공급으로 LCD모듈의 신뢰성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만들 수 있다.
아이에스하이텍은 BLU의 도광판 패턴을 자동으로 설계할 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오류 반복을 차단,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최근 ‘도광판 패턴의 자동화된 설계방법 및 그 시스템’으로 특허를 받았다.
아이에스하이텍은 이 기술을 이용해 전체 두께 0.4㎜ 수준의 BLU를 양산하고 있으며 곧 0.3㎜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에스 하이텍 측은 이에 대해 “전체 생산성은 30% 높아지고 제품 개발 기간은 최대 25% 줄일 수 있어 세트업체의 모델이 바뀔 때 재빨리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에스하이텍은 원스톱 시스템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서 양산 및 사후처리까지 일관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신기술의 개발 및 최첨단 설비의 도입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완벽한 품질보증 체계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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