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하이테크(대표 김영도 http://www.mh-tech.co.kr)가 세계 최초로 LCD의 백라이트유닛(BLU) 광원으로 사용하는 냉음극형광램프(CCFL)의 전극(Mo-Cup) 불량 유무를 고속으로 검사할 수 있는 ‘CCFL 전극 자동검사기·사진’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BLU 광원전극은 그동안 작업자의 육안검사에만 의존해 품질에 대한 신뢰가 낮고 생산성 향상의 걸림돌이 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전극 자동검사기는 이 업체가 지난해 말 개발한 LCD용 편광필름 자동검사기와 같이 고화질의 영상획득 카메라인 CCD카메라를 통해 전극 표면의 긁힘과 오염, 파손, 찍힘 등 각종 불량을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처리해 가려내는 방식이다. 또 장비의 크기가 작아 공간효율성이 높고, 한 장비에 검사 유닛을 복수로 장착해 검사속도가 빠르다.
특히 이 장비는 LCD용 전극뿐만 아니라 기존 브라운관 전자총 전극과 휴대폰 및 TV, 자동차부품 등에 사용되는 소형 금속부품의 표면을 다양하게 검사할 수 있어 확장성이 탁월하다.
이 업체는 이미 일본 전극생산업체인 U사에 다음달 안으로 이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국내 전극업체에도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도 사장은 “이 제품을 통해 해당기업은 품질보증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생산성 확보는 물론, 인건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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