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창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의 `CEO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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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에 매진하라’.

이승창 대우일렉 사장은 회사가 매달 발간하는 웹진(10월호)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자기 일로 생각하고,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 일하고 자기계발에 매진해 줄 것”을 직원에게 당부했다.

상품기획팀 7명과 대담 형태로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 사장은 “사원시절 글씨를 못 써서 종로 펜글씨 학원을 열심히 다녔고, 영어학원도 다녔고, 해외에 나가고 싶어 새벽 5시에 일어나 회사에서 아침 6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강의하는 독일어 강좌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개근했다”고 경험담을 얘기하며 “회사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을 위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재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사장은 이의 일환으로 인사관리와 같은 규정보다는 개인심사를 강화해 철저한 능력 위주 인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스피드경영’을 주장해 온 이 사장은 인터뷰에서도 “체력소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상품전략회의니 경영설명회 등에 불려다니는 시간을 없애고,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업무나 영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 심리와 행동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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