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업들 "신세계를 찾아라"

‘신천지를 찾아라’

 주요 정보보호 업체가 새로운 사업을 통한 ‘덩치 불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젠·윈스테크넷·소프트포럼 등 코스닥에 등록한 보안업체를 중심으로 주력 사업인 정보보호 분야가 아닌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는 국내 보안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규모가 작고 시장 경쟁도 치열해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신사업 진출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젠(대표 임병동)은 스마트카드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지난해 NICT를 인수한 이후 인젠은 나라사랑카드 사업과 서울시 교통카드 ‘T-머니’ 와 같은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임병동 사장은 “보안과 스마트카드 사업 위주로 구조조정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정보보호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회사 규모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어 스마트카드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정현철)은 LCD 장비업체 두레테크와 합병을 위해 외부평가 계약을 체결하며 ‘합병 초읽기’를 시작했다.

 소프트포럼과 두레테크가 합쳐지면 인원이 120명 규모로 늘고 매출도 200억원을 바라보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합병한 두 회사는 정보보호와 LCD장비 등 사업부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도 수익다각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보안 외에 새로운 성장을 제시할 신규 사업을 물색 중이다.

 김대연 사장은 “정보보호 분야는 회사 성장을 이끌어 온 핵심이지만 회사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 매출과 성장성을 보강해야 한다”며 “정보보호가 아닌 새로운 IT기업 인수를 통해 회사 규모 키우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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