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열전]유니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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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퀘스트(대표 임창완 http://www.uniquest.co.kr)는 지난 93년 설립 이후, 900여개 이상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무선 솔루션·디지털 컨버전스 솔루션·통신 및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력과 시스템 그리고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해외 유수의 반도체 제조 업체들과 협력해 제품 설계, 구매, 생산을 지원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임창완 사장은 “고객, 파트너, 일하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의 비즈니스 라인을 개발하고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에 부응한 정확한 타깃 마케팅이 경쟁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유니퀘스트 사업의 특징은 IT 업계가 요구하는 미래 솔루션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그에 필요한 반도체 솔루션을 미리 제시하는 데 있다. 예측을 통한 수요 창출 즉 ‘디멘드 크리에이션(Demand Creation)’을 지향한다. 당연히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패기 있고 젊은 기업들과의 접촉이 잦을 수밖에 없다.

 임 사장은 “단순히 물건을 전달하고 적은 마진만을 노려서는 유통 업체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반도체 업체들과 비전을 함께 가지면서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향후 성장에 큰 뒷받침이 된다”고 주장했다.

 위험 부담이 결코 작다고 할 수만은 없는 사업 방식이다. 이런 마케팅 전략을 통해 3000여개 이상의 제품 개발에 기여했고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기술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외국 회사의 기업용 솔루션보다 자신들에 맞는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기 위해 3년여 동안 체계적으로 구축한 인트라넷 시스템 ‘포커스 21’을 도입, 각국 지사와 연결하는 실시간 결제·물류·재고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연구소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2001년 이후 지금까지 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장비 구입에만도 적지 않은 액수의 자금을 투입해왔다.

 전체 직원의 약 25%를 연구 인력으로 가동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고객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고객이 요구하는 모듈 및 디자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니퀘스트는 전문적인 마케팅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위해 무선·통신·디지털 컨슈머 등 각각의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세개의 사업부인 △유니퀘스트 I&C △인피니텍 △텍클립스로 운영된다. 회사내 회사 개념인 각 사업부는 향후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량은 물론 취급 라인이 다양해짐에 따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부제를 두고 있으며 그에 따라 사업부별 특화 및 책임 경영을 해나가고 있다는 것이 임 사장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시장 다양성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라인을 구축해오고 있다. 현재 유니퀘스트는 실리콘래버러토리스, 알테라, IDT, 인텔 등과 같은 세계 유수 반도체 업체들과 이카노스, 매그놀리아 등과 같은 신생 벤처 기업들을 포함 32개의 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유니퀘스트는 일반 투자자들 앞에 경영이 투명한 기업, 투자 가치가 있는 건실한 기업이라는 것을 검증받기 위해 지난해 8월 증권거래소 상장을 했다. 앞으로는 성장성이 큰 유비쿼터스 홈 멀티미디어 솔루션, 휴대 인터넷, 차세대 인터넷, 무선 단말기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 이념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제공하고, 고객들의 제품 설계, 구매, 제조에 대한 다양한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여주고 상호 윈윈해 고객들의 제품 품질 관리, 서비스 및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객이 최고의 시장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임 사장은 “어차피 외국 반도체를 수입해 써야 한다면 반도체 유통만큼은 다국적 유통 업체의 힘을 빌리지 않고 우리의 기술력과 지원 능력으로 공급해보려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유니퀘스트의 비전은 임직원, 파트너, 고객,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가 필요로 하고 인정하는 21세기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니퀘스트는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마인드로 먼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제공한다’는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여 투명한 재정 정책과 혁신적인 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기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업체로 도약한다는 새로운 비전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국과 홍콩에서 동종 선두 반도체 솔루션 업체인 싸이텍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했다. 임 사장은 “유통망도 해외로 확대해 우수한 국내 반도체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것이 유니퀘스트의 임무”라고 말했다.

◆이끄는 사람들

유니퀘스트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임창완 사장(42)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UC버클리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 미주법인을 거쳐 지난 93년 회사를 만들었다. 임 사장은 미래 시장에 대한 정확한 타깃 마케팅 능력과 전문적인 기술 마케팅을 담당할 수 있는 고급 인력 확보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텍클립스사업부를 담당하는 김태욱 부사장(44)은 서울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삼성전자 등의 연구원을 거쳐 유니퀘스트에 합류했다. 김 부사장은 강한 추진력과 자발적인 동기 부여를 통한 ‘직원 간의 분위기’가 목표 달성의 핵심이라고 여기고 있다.

 인피니텍사업부 조동진 부사장(42)은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유니퀘스트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기도 했다. 조 부사장은 창업 멤버로 초기에 미국지사의 모든 운영을 총괄했다. 그는 올 초 서울 오피스로 다시 합류했으며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의 하나인 ‘서번트 리더십’ 실천을 중시하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근배 상무(42)는 경영학 전공자로 현대석유화학, 샤넬유한회사 등에서 경리 등을 담당한 경험이 있는 재무통이다. 이 상무는 유니퀘스트를 거래소 시장에 상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업무 외적으로도 세심하게 직원들을 챙기는 스타일이고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황병창 R&D 연구소장(45)은 엔지니어로 삼성전자 컴퓨터 사업부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그는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강한 사람으로 직원들에게 평가 받는다. 황 소장은 실용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로 그래픽, 비디오, 오디오 기술은 물론 현재는 DMB와 같은 유무선 통신 분야에까지 연구 개발의 폭을 넓히기 위해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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