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소재로 한 ‘삼국쟁패’, ‘삼국지 무한대전2’, ‘삼국지연의’ 등의 모바일게임들이 지난 한달간 혈전을 벌인 가운데 ‘삼국쟁패’의 우세승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게임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삼국쟁패’는 SKT 서비스 이후 지난달 20일 KTF를 통해 서비스를 해 하루 평균 8000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40만명 이상이 내려받았다.
엔텔리전트의 ‘삼국지 무한대전2’는 지난달 1일 서비스되면서 전작 ‘삼국지 무한대전’의 명성에 힘입어 일주일에 7만건의 다운로드가 있었지만 이후 하향세를 보이며 ‘삼국쟁패’를 따라잡는데 실패, 현재 집계된 다운로드는 20만건 정도다. 그래텍의 ‘삼국지연의’도 지난 5월 KTF에서 서비스되면서 하루 7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게임빌 송병준 사장은 “다른 삼국지 게임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그래픽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에 유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1라운드는 ‘삼국쟁패’의 우세승이었지만 대대적인 패치가 시작될 9월에 2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삼국지 게임의 명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엔텔리전트에서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게임빌은 ‘삼국쟁패’의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9월 대대적인 공성전과 연합전을 패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삼국쟁패’가 이통사간 대전이 가능해 유저들도 이 패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엔텔리전트도 ‘삼국지 무한대전2’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9월말께 실시할 예정이다.
엔텔리전트측은 “비록 지난달 이후 ‘삼국쟁패’에 밀렸지만 확장팩 형태로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되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삼국지 무한대전2’의 특징인 네트워크 기능을 안정적으로 강화하고 캐릭터와 퀘스트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유저들이 지적했던 버그 등도 대폭 고쳐, 유저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한편 그래텍도 ‘삼국지연의’가 유저들로부터 모바일 게임들 중 전략적 요소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앞으로도 판매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희찬기자 안희찬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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