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임종욱)이 확정되지 않은 해외 수출 건을 미리 발표해 구설수에 올랐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 16일 1000만달러 규모 댁내가입자망(FTTH) 솔루션을 쿠웨이트에 수출한다고 밝혔지만 두달이 경과한 16일까지 어떤 정식 공급계약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당시 발주처와 제품 공급에 대해 합의(Letter of Award)가 있어 제품을 공급하게 된 내용을 국내에 알리기 위한 조치였다”며 “아직까지 최종 계약 사인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보통신부(MOC)는 지난 6월 독일 지멘스, 현지업체인 케이넷코와 술탄, 인도의 TCIL 등 4개 업체를 FTTH 사업 주 계약자로 선정했다. 국내 장비업체들이 쿠웨이트 FTTH사업에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난 10일 LS전선이 지멘스 등과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주사업자들과 다시 계약을 맺어야 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장비 공급을 위해 LS전선과 대한전선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대한전선이 갑작스럽게 대규모 수주 소식을 공표해 놀랐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최종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시점에, 수주물량 역시 불확실한 가운데 1000만달러 규모라는 공급물량을 발표한 셈이 됐다.
대한전선은 이와관련,사실 확인을 요구하자 14일까지는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지만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대한전선 측은 “쿠웨이트에 FTTH 장비수출이 가능하고 물량도 처음 발표한 수준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세부 의견조율을 거쳐 이번주말까지는 최종 계약이 가능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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