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캐릭터 라이선스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05 캐릭터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라이선스 시장 규모는 2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이는 오리지널뿐 아니라 만화·애니메이션·게임·테마파크 등 다양한 장르 캐릭터들이 등장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캐릭터상품 보유율도 66%를 기록해 2002년 52.3%와 2003년 63.5%에 이어 꾸준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 선호도에서는 ‘아기공룡 둘리’가 2003년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01·2002년에 ‘마시마로’가 1위를 차지했음을 감안할 때 4년 연속 국산 캐릭터가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셈이다.
반면 파생상품을 감안한 전체 캐릭터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5000억원 줄어든 4조 2193억원으로 집계돼 경기침체 분위기를 반영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정현철 만화애니캐릭터팀장은 “경기침체로 전체 캐릭터시장은 다소 위축됐지만 라이선스 규모와 캐릭터 상품보유율 등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성장잠재력은 높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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