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럽지역에 ‘대한민국 과학기술 바람’이 불 전망이다.
10일 과학기술부와 유관 기관에 따르면 △9월 초 임상규 과학기술본부장의 유럽연합(EU)본부·프랑스·브뤼셀·네덜란드 순방 △19∼20일 한·독일 과학기술협력위원회 △21∼24일 영국 ‘한국의 날(Korea Day)’ △26∼28일 과학기술공동위 소위원회 등 유럽지역 과학기술 외교가 봇물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영국 왕립학회와 왕립연구소, 캐번디시연구소 등에서 열릴 한국의 날 행사에서는 한·영 정부 관계자와 국책 연구책임자 400여명이 참여해 기존 협력사업을 평가하고 새 교류과제를 서로 제안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영국 방문길에 우리 정부가 제안했던 여성과학기술자교류사업, 과학문화확산사업, 위험 방지·관리 노하우 교류(과학기술 역효과 방지) 등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과기부·한국과학재단·한국과학문화재단·한국과학기술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테라급나노소자개발사업단 등 주요 국책 연구개발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런던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과기부와 영국 과학기술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노·우주항공·에너지·환경·생명·과학문화·위험관리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규모 있는 교류협력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위험연구 분야 선진국인 영국의 런던칼리지 과학기술위험관리센터와 서울대 위험관리센터 간 교류협력이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규 과기혁신본부장의 유럽 순방길에서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사업 △EU의 젊은 유망 과학기술자 지원사업 △정보기술(IT)·나노기술(NT)·생명공학기술(BT)협력 △우주개발협력 등의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사업이 도출될 전망이다. 또 독일 율리히연구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간 협력, 러시아 우주연방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 협력사업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사진: 유럽지역에 대한 우리나라 과학기술 외교가 강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작년 9월 오명 과기부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에 수행 ‘한·러 정부간 우주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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