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다기능 포켓형 캠코더 ‘미니켓’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캠코더로는 드물게 ‘픽트 브리지(Pict Bridge)’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 픽트 브리지는 디지털 카메라·휴대폰 등 퍼스널 단말기와 프린터를 USB 케이블로 연결해 원하는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이다. 픽트 브리지를 지원하는 단말기와 프린터만 있으면 컴퓨터에 드라이버와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 없이 바로 사진을 뽑아 볼 수 있다. 픽트 브리지로 사진을 출력하려면 먼저 USB 케이블로 디지털 카메라와 프린터를 연결하고 출력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한 후 디지털 카메라의 인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최근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와 프린터는 기본 옵션으로 픽트 브리지 기능을 지원할 정도로 이 기술은 모바일 프린팅을 위한 대표 인터페이스로 부상했다.
픽트 브리지는 캐논·후지필름·HP·엡손·올림푸스·소니 등 6개 업체가 주축이 돼 개발했으며 이 후에 컨소시엄 업체가 늘면서 지금은 전세계에서 28개 업체가 참여할 정도로 디지털 프린팅 분야에서 사실상의 시장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최근 디지털 컨버전스 현상이 뚜렷해지고 가정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픽트 브리지 지원 제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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