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를 대표하는 5대 IT하드웨어 업체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LG필립스LCD가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LG전자는 부진한 실적 여파로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7일 본지가 삼성전자·LG필립스LCD·하이닉스·LG전자·삼성SDI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IT하드웨어업체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추이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LG필립스LCD는 지난달 11일 실적 발표 후 이달 5일까지 8%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LG필립스LCD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데다 그간 주가의 발목을 잡던 유상증자 및 최대주주 지분 매각 악재가 해소되면서 최근 조정장 속에서도 상승세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대두돼 1.1% 올랐으며 삼성SDI 역시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에 반해 LG전자는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약세다. LG전자는 지난달 18일 실적 발표 이후 5.5% 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와 전기전자업종지수가 각각 2.8%, 1.4%씩 오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부진한 수준이다.
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26일 실적발표를 전후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히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인해 최근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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