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기·벤처를 가다](15)파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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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비(대표 지양훈 http://www.fainvi.co.kr)는 공장자동화(FA)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 및 솔루션 개발업체다. 특히 FA 검사 등에 쓰이는 산업용 카메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첨단 영상보안 제품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파인비의 사업영역은 비전 시스템, 빌딩 자동화, FA제어기기로, 3개 사업부에서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을 모두 공급하면서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화상처리기술로 ISO9001인증을 받았고 성남산업진흥재단 기술협력업체로도 지정돼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검사장비의 핵심이 되는 비전 시스템이다. 시각 센서에 의해 얻어지는 영상 정보를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 불량, 위치정보 등을 분석해 결과를 도출하는 처리 장치다. 여러 생산 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품질관리를 할 수 있고 철강·자동차·반도체·식품 등 거의 모든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파인비는 그동안 검사장비에 필요한 솔루션 위주로 개발 및 공급해 왔으나 하반기에는 특히 강점을 가진 센서카메라기술을 응용한 웹 기반 자체 전용검사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양훈 파인비 대표는 “PC와의 원활한 인터페이스 문제를 해결하는 USB2.0 카메라와 CMOS 타입 카메라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며 “아트캠 130MI·098MI 2종류의 CMOS 타입 카메라를 개발, 산업용 카메라 시장 선두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일본의 아트레이와 기술교류를 통해 첨단 방범보안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제품은 PC나 테이프, DVR 등 주변기기를 없애고 카메라와 저장장치를 일체형으로 만들 예정이다. 휴대하기 쉽고 설치가 간편한 제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밖에 빌딩자동화 사업부는 통합시스템 구축은 물론 에너지관리, 공기조화, 클린룸 설비제어, 전력 및 조명제어 등의 역할을 한다. CCTV 시스템과 출입관리 시스템의 구축과 사후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다.

FA 제어기기 사업부에서는 고객 시스템 자동화와 에너지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각종 센서와 스위치, 온도 조절계, ID 인식 시스템, 기록계, 공기 청정기, 조작 표시기 등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 대표는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면서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사진; 지양훈 파인비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개발팀원들과 DVR 탑재형 카메라의 고화질 리코딩 기능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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