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차세대 전술 전략 체계인 상륙작전 전쟁연습모델(워게임) 개발 프로젝트 수주전이 중견 SI 업체 3파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해군중앙경리단이 사업자 선정 작업을 위해 21일 사업제안서 및 가격입찰서를 마감한 결과, 대우정보시스템과 현대정보기술, 포스데이타 등 3개 중견 SI 업체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008년 12월까지 향후 3년간 총 75억4700만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3년간 진행되는 장기 연속 사업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하반기 국방 정보화 사업 주도권 선점 여부를 가름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본지 7월 11일자 9면 참조
이에 지난 6월 사업 공고 이후 최근까지 대우정보시스템과 현대정보기술, 포스데이타는 각각 국방 분야 IT 전문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을 일단락짓고 수주를 위한 전면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대우정보시스템은 M&D와 사이버텍 등과 협력했고, 현대정보기술은 맥스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 진용 정비를 완료했다. 포스데이타는 군인공제회 C&C를 비롯해 콤스텍 및 심넷 등과 손을 잡았다.
이번 수주 경쟁은 해군 및 공군 워게임 개발 사업을 수행 중인 포스데이타가 워게임 개발 분야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지 아니면 대우정보시스템 및 현대정보기술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에 초점이 모아지게 됐다.
해군중앙경리단은 22일 3개 업체 프로젝트매니저(PM) 및 프로젝트리더(PL) 면접을 시작으로 기술(90%) 및 가격(10%) 평가를 실시, 오는 29일 이전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달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미래 전쟁 대비 가상 전장 환경을 조성, 전투 지휘 능력 배양을 위해 대대급에서 사단급 지휘관 및 참모의 상륙 작전과 작전 수행 절차를 연습하기 위한 독자적인 시뮬레이션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SW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새해 빅테크 AI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데이터 편향·책임소재 해결은 숙제
-
3
새해 망분리 사업, '국가망보안체계'로 변경 요청…제도 안착 유인
-
4
AI기본법 국회 통과…AI데이터센터 등 AI산업 육성 지원 토대 마련
-
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완성도 높인다
-
6
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 “국내 첫 온라인 용역 통제시스템 위즈헬퍼원, 국내외 투트랙 공략”
-
7
“메리디핀마스!”...제타큐브, 필리퀴드와 파일코인-DePIN 컨퍼런스 성료
-
8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UX·UI 트렌드 2025 세미나” 1월 16일 개최
-
9
난개발식 국민소통 창구···'디플정' 걸맞은 통합 플랫폼 필요성 커진다
-
10
농어촌공사, 120억 ERP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이에스티엔·삼정KPMG 컨소시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