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운용 규모가 1조7992억원에 이르는 전력산업기반기금 운영 전담기관인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센터장 송준완)’가 14일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개최됐다.
전력산업기반기금은 한전 전력연구원 내 전력기반조성사업실에서 운영하였으나, 그간 국회 및 관련기관 등에서 기금운영기관의 독립성과 공정성, 투명성 등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어 이번에 전력연구원에서 독립시켜 한전의 특수사업소 형태로 설립됐다.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는 총괄기획팀, 기금운용팀, 기술기획팀 등 7개팀 49명으로 양재동에 위치해 있다.
이 장관은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가 앞으로 전력기반기금의 전담기관으로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여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전력IT사업 등 전력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주요 재원은 전기사용자에 대해 징수하는 부담금(전기요금의 4.591%) 및 기금운용 수익금, 기술료 등이며 주요 지출항목으로는 전력연구개발사업(1288억원), 전력수요관리사업(1174억원), 도서벽지지역전력공급사업(944억원), 타에너지지원사업(2479억원) 등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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