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 코스닥 IT株 노려라

 ‘하반기 유망 IT주를 찾아라.’

최근 코스닥시장이 단기과열로 인해 이틀째 조정을 받고있는 가운데 주가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을 이겨내고 지속적인 오름세를 이어 나갈 IT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반기 중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증권사들은 종목별 차별화를 예상하면서 △실적 호전주 △추가상승 예상주 중심의 IT유망주 투자를 주문하고 있다. 상당수 코스닥 종목의 2분기 실적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오를 대로 오른 만큼 투자자들의 선택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실적 호전주=SK증권은 하반기 실적 호전주로 동양E&P(구 동양계전공업)·신성이엔지·인지디스플레이·큐릭스 등을 꼽았다.

동양E&P는 3분기부터 휴대폰 충전기 부문 안정화와 디지털가전 및 통신장비 부문 성장 강화가 예상된다. 1분기에 부진했던 인지디스플레이는 LCD업황 호전으로 2분기부터 회복세로 반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큐릭스도 디지털방송서비스 확대에 따른 가입자당 가치 증가와 이에 따른 외형확대 가능성 등으로 큰폭의 실적개선이 점쳐진다. 신성이엔지도 7세대 LCD장비 사업 호조, 지분법 평가 손실 감소 등으로 호조가 예상된다.

◇추가 상승 예상주=대우증권은 최근 코스닥 상승세 진정 이후의 ‘숨은 진주’ 찾기를 통한 종목간 차별화를 점치고, 지속적 상승 가능성이 있는 케이이엔지·다윈텍·파이컴·동양E&P 등을 투자대안으로 소개했다.

케이이엔지는 LG필립스LCD에 공급량을 늘리면서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으며, 파이컴은 LCD 검사장비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PDP컨트롤러 제조업체인 다윈텍은 올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9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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