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을 중심으로 하는 인터넷 업계가 사회공헌·온라인 기부 문화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NHN(공동대표 김범수·최휘영)은 11일 기부 포털 서비스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을 선보이고 사회공헌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과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앞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데 인터넷 업계 대표격인 NHN도 가세한 것.
국내 3대 인터넷포털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기존의 ‘닷컴 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라는 새로운 기업상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불거진 사이버폭력 논란과 맞물려 사회공헌 사업이 새로운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피빈은 NHN이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 벤처기업협회(회장 조현정),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영만)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해피빈은 국내 1만여개 시민사회 및 복지단체들의 각종 정보와 170여개 소규모 단체들이 홍보와 모금활동, 자원봉사 모집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기부결제시스템을 통해 핸드폰·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원하는 단체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기부 내역 및 기부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말에 전액 또는 부분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최휘영 대표는 “NHN은 향후 5년간 현금 100억원과 현물 100억원을 기부하겠다”며 “해피빈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NHN의 핵심역량을 가장 잘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4월 사회공헌 프로젝트 ‘즐거운 세상 만들기’를 통해 60억원의 자산을 기부키로 했다. ‘문화적 다양성 추구와 사회 전반의 문화 수준 향상’을 기치로 내건 이번 문화지원 사업은 비영리 단체의 문화 사업 등에 다음의 인프라와 비즈니스 자원, 자금 등을 기부하는 것이 골자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최근 커뮤니티 포털 싸이월드를 통해 ‘사이좋은 세상(http://cytogether.cyworld.com)’을 선보이고 싸이월드 1400만 회원과 사회공헌단체가 스스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사진: 기부포털 ‘해피빈’ 공동 사업 약정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 김영만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 김범수 NHN 공동대표, 최휘영 NHN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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