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의 최고기술임원(CTO)인 찰스 지안카를로가 최고개발임원(CDO:Chief Development Officer)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는 현 CDO인 마리오 마졸라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시스코는 마졸라 최고개발임원과 함께 루카 카피에로와 프렘 제인 부사장도 함께 퇴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세사람은 1993년 시스코가 크레센도 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면서 합류했다.
새 최고개발임원에 선임된 지안카를로는 CTO직을 사임하고 기술 에반젤리스트로 활동하는 한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기술 지부를 가동, 엔지니어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팅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그는 앞으로도 시스코의 수석 부사장 및 소형 비즈니스 및 홈네트워킹을 담당하는 자회사 시스코 링크시스의 사장직은 유지할 전망이다. 지안카를로 부사장이 맡았던 CTO 자리는 공석이며 앞으로 내부 승진자를 발탁하기 보다는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시스코의 회계연도가 끝나는 7월 3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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