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 업체 선도소프트(대표 윤재준 http://www.sundosoft.com)가 향후 10년 간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네이버(http://www.naver.com)에 지도 서비스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이와 함께 선도소프트는 NHN과 GIS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 공동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선도소프트와 NHN은 네이버 지역 검색 서비스 질적 개선과 GIS를 활용한 서비스 발굴을 위해 이같이 결정, 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NHN 본사에서 업무 제휴를 체결한다.
선도소프트는 향후 네이버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지도 서비스와 선택한 지도 URL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바로가기 맵링크) △빠른 길 찾기에서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에 경유지를 추가로 2개까지 설정할 수 있는 기능 △주행 거리 및 교통 통계를 활용한 예상 택시 요금과 유류 비용 등 부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선도소프트는 내달 대중교통 정보와 연계된 지도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다양한 부가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특허 출원중인 맵코드 기술을 활용해 블로그와 카페, e메일, 메신저 등을 통한 동적인 지도 정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도소프트 관계자는 “NHN과 제휴를 통해 네티즌이 GIS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GIS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맵코드 기술을 활용한 각종 커뮤니케이션 매체 내의 지도 서비스는 GIS 활용 저변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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