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가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한 디지털전환 융자 지원사업이 올해 100% 대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경호 방송위 기금운영부장은 7일 “올해 배정된 디지털전환 융자 자금 120억원 중 상반기 74억원이 사업자에게 대출됐으며 하반기 50억원 정도가 예정돼 제도시행 3년만에 100%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송위의 디지털전환 융자사업은 2003년 시행 첫 해 예산 320억원으로 의욕적으로 시작했으나 실제 대출 실적은 160억원에 그쳐, 예산 대비 집행 실적이 50%에 머물렀다.
국내에선 지상파방송사,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방송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정보통신부·문화관광부·방송위원회가 각각 정보화촉진기금·문화산업진흥기금·방송발전기금으로 융자사업을 시행 중이다. 세 기금은 정촉기금이 중앙 지상파방송사 설비와 SO 전송망, 문산기금이 PP 프로그램제작, 방발기금이 지역 지상파방송사 설비와 SO 설비 등으로 나눠 지원한다.
방송위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SO나 지역 지상파방송사들이 담보 제공 능력이 미흡한데다 금리도 4.3%로 큰 효과가 없어 대출 실적이 미비했다”며 “2003년 실적이 미진해 2004년엔 규모가 120억원으로 줄었는데도 대출 실적이 86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방송위는 올해 이자율을 4.3%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전환했다. 재경부 ‘재정융자특별회계금리’보다 0.5% 낮게 책정키로 해 올 2분기 기준 2.78%로 예전보다 대폭 낮아졌다. 담보가 없는 경우에도 신용조정금리를 채택할 수 있도록 했다. 취급은행도 4개사로 늘리는 등 대출희망 업체의 입장을 고려, 실질적인 융자 지원이 이뤄진 셈이다.
강경호 부장은 “올해 SO나 PP에서 추가 소요가 있을 경우 예산처와 증액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송위는 내년에도 12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사업을 계획 중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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