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복사기 등 하드웨어 중심에서 사무실과 관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분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이동한다.
신도리코는 29일 사무기기 전문회사에서 최적화된 사무 환경을 맞춤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오피스 컨설팅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오피스 컨설팅은 PC·프린터·복사기·팩스·스캐너 기능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생산성 있는 사무실 네트워크를 구현해 주는 종합 서비스이다.
신도리코는 이를 위해 이미 1200여 명에 달하는 전국 영업·서비스 사원을 대상으로 디지털과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 판매전문 계열사 신도사무기의 상호를 ‘신도SDR’로 바꾸고 이를 기반으로 오피스 솔루션 영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도SDR에서 SDR은 ‘the Solutions of Digital Renovation’를 뜻하며 단순한 하드웨어 판매가 아니라 사무실에 겨냥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도SDR은 사명 변경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영업을 통한 일류직원, 일류 기업의 실현’을 목표로 내부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신도리코 측은 “사무기기와 PC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기업 업무환경도 바뀌고 있다”며 “신도리코는 단순한 사무기기 회사가 아닌 최적화된 사무실을 위한 컨설팅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까지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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