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방수, 야경 촬영 등의 기능을 보강한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림푸스한국은 생활 방수 기능을 강화한 `뮤미니S’를 최근 내놨다. 물방울 모양의 작고 세련된 디자인에 컬러도 블랙, 브라운, 핑크, 블루, 실버 등 다양하며 빗속 촬영이 가능해 물가나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10만 화소급 슬림형 디지털 카메라인 ‘니콘 쿨픽스 S2’도 생활 방수 기능이 적용된 제품으로 빗방울 등에 노출돼도 문제가 없다.
생활방수에 만족 못하고 직접 물 속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펜탁스 디지털 카메라 ‘옵티오WP’가 주목된다. 광학 3배, 디지털 4배 줌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최대 1.5m의 수심에서도 촬영은 물론 녹음,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다.
좀 더 깊은 물 속에서 촬영을 하고 싶다면 디지털 카메라 업체들이 판매하고 있는 방수 액세서리를 쓰면 된다.
올림푸스 `뮤미니S`의 방수 케이스는 수심 3m 이내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 할 때 적합하며 해수욕장의 모래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는 기능도 있다. 소니코리아는 수심 40m까지 방수가 되는 플라스틱과 유리로 만들어진 디지털카메라용 방수 케이스 2종을 시판하고 있다. 삼성테크윈도 슬림형 디지털 카메라 ‘#1’ 제품 전용 방수케이스 `SPH-A3’을 시판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권명석 이사는 “7∼8월은 여름 휴가철로 디지털카메라의 사용이 빈번한 시기”라며 “여름 야외 활동에 필요한 방수 액세서리에 대해 소비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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