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솔루션` 열도 공략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지난 4월 개인정보보호법 발효로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 정보보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회장 김대연)를 중심으로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나일소프트, 마크애니, 어울림정보기술 등 10개사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5 도쿄 정보보호 엑스포&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또 안철수연구소는 현지 법인을 통해 단독 부스로 참가해 토종 보안 기업이 없는 일본 시장에서 정보보호 한류 열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http://www.pentasecurity.com)는 암호화와 접근제어, 감사를 할 수 있는 통합형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디아모 2.0’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시한다.

 지난해 3월 협력사인 이노라임사와 공동 개발로 출시한 후 새로운 기능을 추가 및 강화해 발표하는 디아모 2.0 버전은 펜타시큐리티의 일본 협력사인 JKIT사를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모컴(대표 한상진 http://www.zimocom.co.kr)은 주문형반도체(ASIC) 기반으로 침입탐지시스템(IPS) ‘웜브레이커 IPS’를 선보이며, 올해 일본 사무소를 개소한 어울림정보기술(대표 박동혁 http://www.oullim.co.kr)은 IPS ‘시큐웍스이지월’을 출품한다.

 독립적으로 참여한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http://www.ahnlab.com)는 일본 법인을 통해 올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정보유출 차단용 솔루션 ‘안랩 데이터블록 1.0’을 선보인다. 데이터블록은 개인 PC의 정보보안, 데이터의 외부 유출 방지, 안전한 사무실정보 관리를 위한 기업용 정보보호 전문 솔루션이다. 윈도 통합 로그인과 플로피 디스크와 USB 메모리, 프린터 제어 등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개발책임자가 ‘상호운용성 실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전략’에 관해 기조 연설하며 NEC와 히타치, 시만텍, 베리사인 등 196개사가 참여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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