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 1위에 오르겠다.”
에드 잰더 모토로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컴퓨터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사장으로 있다 지난 2004년 1월 모토로라 CEO로 부임했다. 그가 모토로라에 오기전 이 회사는 경영 실적 악화 등으로 비틀거리고 있었다. 96년 ‘스타택’이라는 히트 모델로 세계인을 사로 잡으며 한때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했지만 98년 노키아에게 정상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작년에는 아주 잠깐이지만 삼성전자에게 2위 자리 까지 내주기도 했다.
모토로라의 이같은 부진은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신제품 출시에 게을렀고, 디자인 등 신조류를 담지 못했다. 하지만 잰더가 CEO로 온후 모토로라가 점차 달라지고 있다.
작년에 내놓은 ‘레이저’라는 휴대전화는 미국인이 꼭 가지고 싶은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잇다. 이같은 모토로라의 회생 비결에 대해 젠더는 “고객이 제일 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라면서 “CEO 취임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다시 일등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직원들에게 심어 준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 철학에 대해서는 “누군가 치기(whack) 전에 먼저 쳐라”는 것이라면서 “이는 선에서 익힌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실제 그는 선에서 ‘왝(Whack)’이라 부르는 모임을 자주 가졌는데, 여기서는 미래의 일을 예견하고 대처하는 방안을 만들곤 했다. 그는 “자바와 인터넷도 바로 홱 모임에서 나온 것”이라고 공개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 살 집을 완성한 그는 “집안에 홈 모니터 시스템을 갖춰 놓고 외부에서 휴대폰으로 작동 한다”면서 홈네트워킹과 휴대폰의 연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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