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8명은 앞으로 대형 평판TV를 새로 구입할 의사가 있으며 이 가운데 5명 가량은 LCD T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입 예정자 대부분은 40인치대 대형 평판TV는 300만원 이하가 적정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형 평판TV 구매성향’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4%가 구입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27.8%나 됐다.
향후 어떤 종류의 평판TV를 구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입 예정자 1628명 가운데 45.5%가 LCD TV라고 답했으며 36.5%는 PDP TV라고 응답했다.
평판TV 구입시 최대 고려사항으로는 구입 예정자 중 52%가 ‘화질’을 선택했다. ‘가격’ ‘브랜드 및 제조회사’는 각각 22.7%와 16.8%로 나타났다. 구입조건으로 ‘화질’을 제외하고 성별 및 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가격’을, 여성은 ‘브랜드 및 제조회사’를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인치 제품 기준 적정 가격에 대한 질문에는 구입 예정자 48.4%가 200만원대가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40%의 네티즌은 100만원대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88% 이상이 100만∼300만원의 가격대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입 시기로는 ‘원하는 가격대로 떨어졌을 때’가 적합하다는 응답자가 47.4%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전체 지상파 프로그램 중 HD 방송이 전체의 50% 이상 될 때’ ‘데이터방송 서비스가 본격화할 때’라는 의견도 각각 27%, 24.1% 있었다.
여성과 10대, 40대는 ‘원하는 가격대로 떨어졌을 때’, 남성과 50대 이상은 ‘HD 프로그램이 지상파 방송의 50%를 넘을 때’, 20대는 ‘데이터방송 서비스가 본격화할 때’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향후 구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네티즌(372명) 가운데 40.1%는 그 이유로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서’라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은 평판TV 구입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화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가격’이 구입 계획 및 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구입계획이 없는 네티즌 가운데 37.4%는 ‘필요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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