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레노버의 베이징 사무실을 최근 전격 방문했다.
중국 인민일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원 총리는 지난 17일 레노버를 방문 경영진들에게 “IBM의 PC 사업 인수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원 총리의 레노버 방문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베이징 북서쪽에 있는 중관춘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하이테크업체들이 혁신적 기술을 개발해야 국가 경쟁력도 올라간다고 강조한 원 총리는 “레노버의 IBM PC 사업 인수는 국제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는 중국의 세계화에 매우 중요한 시도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인수는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도 꼭 성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원 총리를 영접한 레노버 경영진들은 “매우 고무됐다”면서 “총리의 방문은 레노버가 국제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웅변한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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