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 통신보안 시장 `노크`

KT파워텔이 정보보호 서비스를 강화하며 ‘통신보안’ 시장 개척에 나섰다.

KT파워텔(대표 홍용표)는 가입자 정보 유지를 위해 ‘고객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사내 정보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2단계 고객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KT파워텔은 △통화 내역 △통신 감청사항 △통화시간 및 과금 체납 정보 등의 사항을 고객정보관리책임자가 관리하게 하고 각 정보별 취급 권한자를 정해,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공중망TRS 모토로라 아이덴(iDEN)은 시스템적으로 완벽한 보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덴 특성상 수시로 단말기 포인트가 이동 도청 선정이 불가능하며 대상의 정확한 통신 경로 파악이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교환국과 기지국간 유선구간이 120개 통화 채널로 구분돼 전송, 도청 대상 단말기의 정확한 통화 경로를 파악하기 어렵고 아이덴 단말기를 단일회사(모토로라)에서 핵심부품까지 생산, 제조단계에서부터 단말기 복제가 불가능하다.

KT파워텔 관계자는 “이동통신의 보안을 믿지 못하고 특히 완벽한 보안을 요구하는 특수한 계층을 대상으로 기술 및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뛰어난 보안성을 가진 커뮤니티형 통신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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