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탕정 제2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충청남도(지사 심대평)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LCD 생산시설 11, 12라인 신설을 위해 신청한 아산시 탕정면 제2일반지방산업단지의 실시 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탕정 제2산업단지는 이미 조성된 제1산업단지(61만평)와 연계해 개발된다.

전체 부지의 25.6%인 54만여㎡의 주거 지역에 종사자 주거지, 이주자 택지와 학교, 공공시설 등을 조성해 생산과 주거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형 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비쿼터스 환경과 문화·교육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산업단지는 공업 지역이 109만㎡로 전체 면적의 51.9%를 차지하고 녹지공간이 22.5%(47만5000㎡)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탕정2산업단지의 규모를 211만3000㎡로 최종 확정, 지정 승인했고 사업시행자인 삼성전자는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23일 도에 실시 계획 승인 신청을 했다.

도 관계자는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 보통 36개월 이상 걸리는 행정처리 기간을 지난해 13개월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도는 2015년 탕정2산업단지가 정상 가동되면 ▲ 지방세 1090억원 확보 ▲4만5000명 이상의 고용효과 ▲300여개 협력 업체 입주로 10만명 이상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