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단 로우 국제itSMF 회장-"IT 접근 인식전환 위해 서비스 관리 도입 관심"

 “IT서비스관리(ITSM)는 기술이 아닌 문화와 조직에 관한 문제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19, 20일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HP ITSM 인사이트 데이’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에이단 로 국제itSMF 회장은 “비즈니스와 IT간의 결합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ITSM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로 회장은 “ITSM에 대한 관심은 IT조차 리스트럭처링하고 리엔지니어링하지 않고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IT를 기술이 아닌 서비스로 생각하고 구성원의 역할 그리고 나아가 비용보다는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가치로서 IT에 접근하는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ITSM이 유행처럼 지나치는 기술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로 회장은 “ITSM은 무엇보다 사용자층에서 먼저 요구하고, 공급자들이 이에 응하는 형태로 발전되고 있는만큼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 회장은 이 근거로 국제 조직 회원의 70∼75%가 일반 기업의 사용자이며 또 네덜란드·영국·미국·싱가포르 등지의 유명 대학에서 베스트 프랙티스(ITIL)를 교육 과정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로 회장은 ITS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 “내부 IT 조직에 대한 서비스 불만족이나 비용 문제 등 내부적인 요인과 정부 규제나 아웃소싱의 대응 전략 등 외부 요인이 모두 함께 작용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ITSM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다시 체크, 변화에 대응하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1년 발족한 국제itSMF는 현재 27개 국가에 지부가 설립됐으며, 연내 40개 국가로 지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itSMF는 현재 ITIL 버전 3을 개발하고 있다. ITIL 버전 3은 △개별 관리의 일관성 강화 △서포트와 딜리버리 외에 설계 및 구축 단계를 포함하는 ‘서비스 라이프 사이클’ 차원의 방법론 △보안 등 세부 영역으로 방법론 세분화 △중소기업·정부 등 케이스 스터디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로 회장은 “한국·중국·일본 3국의 행보가 가장 적극적이며 여러 국가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내 국가 간 협력이 강화되는 긍정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방콕(태국)=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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