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 4년만에 흑자 전환

 대표적인 금융 밴(VAN) 업체인 한국정보통신(대표 김철호)이 2001년 이후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해 주목된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1분기 실적이 매출 159억원, 영업이익 30억원, 경상이익 28억 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03% 증가했고 9억5800만원의 경상손실에서 28억3900만원의 경상이익을 실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 측은 이같은 경영호전이 구조조정 등을 통한 매출 원가율 감소로 영업이익률을 대폭 개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또 1분기에 고금리 전환사채의 상환 및 신주발행을 통한 이자비용 감소가 재무구조 개선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정보통신은 3월 말 현재 부채비율 180%로, 지난해 말 7441%을 기록해 코스닥 등록기업 중 부채비율 1위라는 불명예도 씻어낼 수 있게 됐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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