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휴대폰 이용환경(UI)를 표준화해 새롭게 선보였다. 단말기 제조사와 무관하게 일률 적용되는 이 UI는 전체 기능중 70% 정도를 표준화했다.
SKT는 2003년 UI표준 1.0에 이어 사용자 편리기능을 보강한 UI 버전 2.0을 새롭게 발표했다.
SKT는 지난 2월 삼성·LG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UI 발표회를 갖고 이르면 3분기께부터 새로 출시되는 단말기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표준UI는 제조사와 모델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휴대폰의 메뉴체계, 메뉴 사용방법, 버튼 적용방식, 메뉴상 그래픽 등을 통일시켜 기종을 바꾸더라도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표준화된 방식을 말한다.
SKT는 지난 2003년 표준 UI 버전 1.0을 개발해 지금까지 20개 기종 약 100만대의 탑재 단말기를 출시한 바 있다.
SKT가 새롭게 선보인 UI는 단말기메뉴(방향키, 통화키 등)와 서비스메뉴(네이트, MMS 등)를 하나로 통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핫키와 메뉴체계를 사용자 중심으로 통합해 학습이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이용자 직관으로 단말기를 이용하도록 했다.
정대현 모바일디바이스 본부장은 “표준UI는 이동전화로부터 쉽고 빠르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단말기로 진화하기 위한 기본절차”라며 “고객의 사용 편리성 개선과 함께 단말기 제조사와의 상호 윈윈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말기의 기능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자입력방식’은 이번 표준UI2.0에서도 제외됐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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