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족이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로 교육도 받지 않고 일도 하지 않으면서 직업훈련에도 참가하지 않는 15∼34세의 청년 무직자를 말한다.
최근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유행하는 ‘니트족(族)’이 국내에서도 급격히 증가,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떨어뜨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니트족은 작년 18만7000명에서 2015년이면 85만3900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신규 일자리 감소, 산업현장과 괴리된 학교교육, 취업에 대한 이상과 현실간의 괴리 등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니트족은 자신의 소득 감소뿐 아니라 부모의 경제적 부담 가중, 노동 투입량 감소 등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며 “이 경우 국내총생산(GDP)도 연평균 85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 인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향후 2015년까지 연평균 0.11%포인트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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