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피디피(대표 허웅)는 타사에 비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42인치 PDP생산을 하반기부터 중단하고 자사가 보유한 멀티PDP(PDP를 여러개 부착한 제품) 위주로 판매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42인치 기준 월 5000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오리온피디피는 월 10만 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SDI나 LG전자에 비해서 규모의 경제에서 크게 뒤쳐져 원가구조가 안 좋은 데다가 지난해 PDP 가격 폭락에 따라 최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이 회사는 그 대신 PDP를 여러대 부착해 대형으로 만드는 멀티 PDP를 위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42인치를 4대 연결한 84인치 멀티 PDP를 지난 2003년 개발완료하고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는 멀티 PDP 기술까지 개발하고 샘플을 제작중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한정된 라인생산에서 멀티 PDP 위주의 생산과 영업활동을 펼치다보면 42인치 PDP판매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이라며 “그러나 M&A 등 외부적인 환경에 따라 42인치 PDP생산 전략은 바뀔 수 도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전기에서 분사한 오리온피디피는 지난 2004년 매출은 320억 원으로 이전 해와 비슷했으나 영업 손실폭은 100억원이 증가, 190억 원의 적자와 22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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