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4년째로 접어든 ‘문화원형 디지털화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심층연구에 돌입한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최근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화사업 가치평가 연구’와 ‘문화원형 창작소재 개발 중·장기 로드맵 수립’ 등 2개의 연구사업을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온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화사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를 대비해 향후 발전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진흥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개발된 106개 과제와 향후 발굴·개발할 과제에 대한 상호 유기적 연계성을 확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문화원형 창작소재 개발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산업계의 창작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 과제 수행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원천자료 저작권을 확보하면서 금액 및 절차상 어려움을 겪었다는 판단에 따라 기 추진사업을 검토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정하기로 했다. 글로벌 문화원형 디지털화를 추진할 5차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세부 계획도 수립한다.
이번 연구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연구팀은 중장기 과제의 효율적 도출을 위해 문화원형분과(5명)와 산업분과(5명)로 이루어진 문화원형연구회를 구성하고 연구기간 동안 매월 한 번씩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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